집사는 좋아할 거라 믿지만, 고양이는 싫어하는 행동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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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년 09월 2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87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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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위한다는 행동이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경우가 흔하듯, 고양이와의 관계도 그렇다. 고양이를 아끼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 정작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집사가 흔히 하는 그런 행동 다섯 가지를 짚어본다.
1. “혼자 있으면 외로울 거야”라며 둘째 고양이를 들이는 것

외동냥을 보면 ‘친구가 있으면 덜 외롭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리 지어 사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의 시각으로 말이다.
그러나 고양이는 본래 한곳에 정착해서 단독으로 사냥하며 살아온 터라, 자신의 영역을 목숨처럼 여긴다. 해서 낯선 고양이가 갑자기 들어오면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고 반기보다, 금쪽같은 자신의 영역에 낯선 개체가 침입한 것이라 여기고 경계하기 마련이다.
두 고양이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잠자리, 화장실, 밥 등을 두고 갈등이 끊이지 않으니, 결국 서로를 경계하며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게 될 수 있다.
2. “매일 같은 밥은 지겨울 거야”라며 사료를 자주 바꾸는 것

인간은 매일 같은 음식을 먹으면 물린다. 고양이도 그럴 것이라 여기고 사료를 자주 바꿔주고 싶어진다. 집사 생활을 10년 넘게 해도 이 마음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고양이는 익숙한 먹이에 안정감을 느낀다. 더욱 사료를 너무 자주 바꾸면 소화기가 적응하지 못해 설사나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어떤 음식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지 원인을 파악하기도 어려워진다.
3. “안아주면 좋아하겠지”라며 계속 만지고 안는 것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 자고 있는 고양이를 덥썩 들어올려 안거나, 지나갈 때마다 쓰다듬는 행동도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고양이에게는 집사와 교감하는 시간만큼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도 중요하다. 특히 잠을 자거나 숨어 쉬고 있을 때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4. “집에만 있으면 답답할 거야”라며 산책시키는 것

강아지와 그러듯 고양이와도 산책하고 여행을 다니고 싶어 하는 집사들이 있다. 그러나 고양이는 익숙한 자신의 환경에서 어제와 같은 평온한 오늘을 보내는 것에서 큰 안정감을 느낀다. 이런 고양이에게 외출은 엄청난 스트레스.
외출에는 현실적인 위험도 따른다. 놀란 고양이가 하네스에서 빠져나가 유기묘가 될 수 있고, 세균이나 기생충 등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다.
5. “깨끗해야 건강하지”라며 목욕을 자주 시키는 것
강아지처럼 고양이도 주기적으로 씻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집사들이 있다. “정말 평생 씻지 않아도 되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좀처럼 가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양이는 깨어 있는 시간의 상당 부분을 그루밍하며 스스로 몸을 관리한다. 까끌까끌한 혀로 털을 고르고 오염물을 걷어내니, 실내에서 사는 건강한 고양이라면 따로 목욕시킬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대부분의 고양이는 몸이 물에 젖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물소리와 드라이어 소음, 붙잡혀 있어야 하는 상황까지 더해지면 목욕 시간은 공포가 된다.
목욕은 피부병 치료처럼 수의사가 권장하거나, 고양이가 스스로 닦아낼 수 없는 것이 몸에 묻었을 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6. “조금은 괜찮겠지”라며 인간 음식이나 약을 주는 것

고양이가 먹고 싶어 한다고 집사가 먹는 음식을 조금씩 나눠주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사람 음식에는 고양이에게 필요 이상의 염분과 지방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양파나 마늘, 초콜릿처럼 고양이에게 해로운 재료가 섞여 있을 수도 있다.
인간용 약은 더욱 위험하다. 인간에게 흔히 사용하는 약이라도 고양이에게 심각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다.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성분)을 비롯해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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