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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이라면 캣타워보다 고양이 창문 선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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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년 11월 12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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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을까. 창가를 좋아하는데 자리가 좁아 식빵도 못 굽는 고양이, 캣타워 부피감이 부담스러운 데다 전월세라 캣워크도 못 달아줘서 애타는 집사들을 위해 탄생한 것이 고양이 창문 선반.     

 

 

 

캣타워 안 쓰는 고양이는 있어도, 창가 안 올라가는 고양이는 없다  

자신의 영역이 잘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 있을 때 안심하는 고양이. 따라서 캣타워는 고양이 화장실과 함께 반려묘 가정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런데 고양이가 진짜 좋아하는 장소는 따로 있다. 

창가다. 

 

창밖은 고양이의 사냥본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청각 요소, 이를 테면 새, 인간, 자동차,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과 꽃잎 같은 것들로 가득차 있다. 게다가 시시각각 변해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니, 고양이 입장에서는 넷플릭스를 켜놓는 것과도 같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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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가는 고양이에게 사냥본능과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햇볕 샤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실내외 영역을 감시하는 망루대도 되어 준다.  

 

 

또한 <캣랩>에서도 여러 번 다뤘듯이 고양이는 햇볕, 즉 따듯한 곳을 매우 사랑한다. 바닥에 원을 그려 놓으면 블랙홀에 빠져들듯이 들어가는 ‘캣서클 현상’도, 앉을 때도 꼭 뭔가를 방석처럼 깔고 앉는 것도 따뜻함에 대한 갈망 때문이다. 실제로 고양이는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고 곰팡이성 피부염도 방지한다. 

 

고양이가 창가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 아닌지 감시할 수 있는 망루대로 쓰는데, 이는 실내 영역에서도 유효하다. 창틀은 어느 정도 높이가 있기 때문에 캣타워 역할까지 커버하는 것.  

 

 

 

숨은 한 뼘의 공간이 아쉬운 작은집을 보다 넓게 쓸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창문에 젠다이라 부르는 벽돌 선반이 있는 집이 많지 않다. 다시 말해, 애석하게도 고양이가 그때그때의 기분에 따른 편안한 자세로 창밖을 바라보고, 일광욕을 즐기기에 좋도록 지어진 집이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주택 벽 두께는 350~400mm. 이것도 요즘 지어진 집에서나 이야기다. 옛날에 지은 집 중에는 벽 두께가 120mm인 경우도 상당하다. 게다가 창문은 PVC 소재의 이중창호를 보통 설치하는데 이 소재는 단열성이 좋고 경제적이지만 두꺼워 공간 차지를 많이 한다. 참고로 보통 주택에 설치되는 PVC 이중 창문 너비는 220~2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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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찍한 젠다이에 앉아 영역 감시 중인 냥. 애석하게도 우리나라는 창문에 젠다이라 부르는 벽돌 선반이 있는 집이 많지 않다. 벽은 얇게 PVC  소재의 창문은 두껍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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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된 우리나라의 가구당 평균 주거 면적은 약 21평. 젠다이가 없는 집은 캣타워를 창문 가까이 두기도 하지만 집이 좁아 이 또한 여의치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래서 캣타워를 창문 가까이 두는 집들이 많다. 그렇지만 이 또한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더 많으니, 그 원인은 집이 작다는 데 있다. 

반려묘 가정은 캣타워나 고양이 화장실 등 제법 갖춰야 할 고양이 용품이 많다. 그렇지만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된 우리나라의 가구당 평균 주거 면적은 약 21평. 원룸이라든지 투룸에서 캣타워가 차지하는 공간 비중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또 캣워크 또는 캣선반이라도 달아주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도 전월세라면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런 흐름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 ‘고양이 창문 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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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고양이의 집사인 뽀떼 대표 또한 비좁은 창틀과 햇볕이 드는 바닥에 누워 있는 고양이를 보며 고양이 창문 선반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울 집 창문에도 달 수 있을까?”,  거의 모든 창틀에 설치 가능하다 

고양이 창문 선반을 절찬리 판매 중인 메이커들의 개발 동기도 위와 정확히 일치한다. 뽀떼 박상남 대표는 “저 또한 두 고양이 집사이기에 비좁은 창틀과 햇볕이 드는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가장 간편하고 어느 집이나 설치가 가능한 ‘냥(선)반’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윈도캣 박도근 대표는 “건물에는 창문 개수가 많은데 환기, 채광 등과 같은 창문의 기본 기능을 제외하면 활용도는 미미하다”며 “‘워커’로서의 기능을 고민하다 젠다이처럼 쓸 수 있는 선반을 창틀에 달아봤는데 뜻밖에도 고양이가 너무 잘 사용해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는 시중의 고양이 창문 선반은 거의 모든 창문에 설치 가능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점은 반려묘 가정에 매우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기본 창문은 물론 젠다이가 좁은 창문부터 몰딩으로 장식된 창문까지, 업체에서 요청하는 창틀 규격(창틀 두께 및 높이, 젠다이 및 몰딩 너비 등)을 ‘정확히’ 잰 다음 주문할 때 가격 하단에 있는 수치 입력 난에 숫자를 기입하면 주문제작 뒤 택배 발송된다. 

 

박상남 대표는 “그런데 50분 중에 한 분 꼴로 수치를 잘못 주신다”며 “상세페이지를 꼼꼼히 읽고 정확하게 창틀을  재야 설치 불가, 재배송 등과 같은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업체에 따라서는 설치 가능한 창틀 규격 범위를 설정하고 기성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대부분의 창문에 설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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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창문은 물론 몰딩으로 장식된 창문, 젠다이가 좁은 창문까지 시중의 고양이 창문 선반은 거의 모든 창문에 설치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사진의 숫자와 영문은 업체에서 요청하는 창틀 규격. 사진=윈도캣 상품 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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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는 업체에서 요청하는 창틀 규격을 정확히 재서 주문 시 수치를 입력하면 된다. 사진은 윈도캣 캣워크 2로, 당사는 이사 시에도 재설치가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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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창문 선반은 하중에 견디는 힘도 강해 2묘 이상의 다묘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사진은 15kg까지 지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뽀떼 냥반 선반Ⅰ. 

 

 

 

고양이 창문 선반은 가격도 ‘ㅡ’ 자형 선반의 경우 2~3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브래킷과 나사 등을 이용해 창틀에 걸기 때문에 하중에 견디는 힘도 강해 2묘 이상의 다묘가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근래에는 높은 시장 반응에 힘입어 일반 창호가 아닌 오피스텔, 확장형 발코니 등에 적용되는 시스템 창호에도 설치 가능한 것까지 출시되었는데 뽀떼의 ‘냥반 시즌 2’와 윈도캣의 ‘Fix 창’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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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확장형 발코니 등에 적용되는 시스템 창호에도 설치 가능한 뽀떼의 ‘냥반 시즌Ⅱ (위)’과 윈도캣의 ‘Fix 창(아래)’. 두 제품 모두 프레임 손상 없이 원하는 곳에 안정적으로 설치 가능하다.

 

 

 

너비는 25~30cm 면 충분하다···공간 활용도 높은 수납형, 캣타워형까지 개발

한편 가장 인기 있는 고양이 창문 선반은 너비 25~30cm의  ‘ㅡ’ 자형 선반.  

실제로 고양이와 함께 사는 집 설계를 주로 맡고 있는 일본의 어느 일급 건축가도 고양이 선반 너비는 25~30cm면 충분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것은 두 고양이가 만났을 때 비켜갈 수 있는 거리다. 오히려 너비가 너무 넓으면 그만큼 하중이 분산되어 선반이 흔들리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메이커는 이런 일자형 선반에서 더 진화된 수납형, 오픈 수납형, 캣타워형 등을 선보이며 고양이에겐 전망권을, 집사에게는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는데 집사들의 반응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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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창문을 한쪽만 쓰는 것에 착안해 개발된 윈도캣 멀티 S. 선반이 많아 캣타워 기능을 갖는다. 사진처럼 네트망(다이소 구입 가능)을 설치하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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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반 선반Ⅰ의 수납형과 오픈 수납형. 공간 절약형 상품으로 고양이 용품은 물론 집사 용품을 보관하기 좋도록 개발되었다. 


 

 

흡착판으로 고정시키는 선반은 주기적으로 흡착판을 교체해줘야 한다

지금까지 설명한 고양이 창문 선반은 ‘창틀 고정형 선반’이다. 이외에도 유리처럼 표면이 매끈한 면이라면 설치 가능한 ‘흡착판을 이용한 부착형 선반’도 있다.

 

유리 부착형 선반은 큐방이라 불리는 대형 흡착판을 이용한 것. 따라서 창틀 규격을 일일이 재서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그렇지만 창틀 고정형 선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더구나 흡착판을 누가 설치했는지, 설치 면에 햇볕이 얼마나 비추는지, 실내외 온습도 차이는 어느 정도인지 등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흡착력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도 흡착판을 이용한 선반의 약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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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흡착형 선반은 설치가 자유롭지만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대해 ‘창문 캣타워’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집사 연구소 하늘둥둥 김문영 대표는 흡착판을 이용한 부착형 선반을 고를 때는 다음의 세가지를 염두에 둘 것을 권한다.

 

먼저 흡착판을 붙일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유리나 대리석처럼 표면이 매끈해야 하는데, 이것은 흡착판을 붙였을 때 잘 고정되는지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쉽게 떨어진다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표면에 미세한 요철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흡착판이 연질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직광이나 온도 차에 의해 경화되고 그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탈착된다. 따라서 낙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흡착판을 때때로 손으로 눌러줘서 내부 공기를 빼주고, 주기적으로 흡착판을 교체해 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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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형 큐방, 필름 큐방 등을 비롯해 상품 하나 하나마다 가장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큐방 위치, 고양이의 점핑을 고려해 면적 당 가장 안정적으로 하중을 받을 수 있는 선반 개수 등을 치밀히 분석해 선반이 창문에서 떨어지는 걸 최대로 줄인 집사연구소 하늘둥둥 창문 캣타워 시리즈.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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