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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시 양보문화, 언니 오빠 고양이가 동생 고양이 챙기는 상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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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년 10월 0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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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세계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으니, 약자 보호입니다. 

고양이가 인간 사회에서처럼 자신보다 어리고 힘없는 고양이를 먼저 챙기는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1. 나이 어린 동거 냥부터 놀도록 해준다

2묘 이상의 가정이라면 경험했을 것입니다. 한 고양이가 집사와 놀고 있으면, 일단 다른 고양이는 근처에서 바라만 볼 뿐 놀이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적당한 타이밍에 끼어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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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타이밍이란 대개 장난감(먹이)이 앞발을 휘젓는 것만으로도 잡을 수 있는 사정거리 안에 있거나, 놀던 고양이가 숨 고르기를 하는 식으로 순서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왔을 때입니다. 그러면 이전에 놀던 고양이는 “그래, 이번엔 언니 차례”라고 말하듯 그대로 놀이를 멈추고  곁에서 지켜봅니다.  

 

 

2. 밥 먹을 때도 어린 동거 냥부터

신기한 것은 나이 많은 선배 고양이가 나이 어린 후배 고양이에게 먼저 집사와 놀 수 있도록 우선권을 준다는 것인데요. 고양이 사회에서의 이런 약자 보호 본능은  밥 먹을 때도 일어납니다. 

 

선배 고양이가 후배 고양이에게 밥을 양보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어린 고양이가 선배의 밥을 먼저 먹는데, 선배 고양이는 후배 고양이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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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름다운 모습은 길고양이 사회에서도 쉽게 관찰됩니다.   

길고양이 사진작가 김하연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애들 밥을 주다 보면, 나이 어린 고양이, 아픈 고양이가 먼저 밥을 먹고 있고 몇 발짝 떨어진 곳에서 앉아 기다리는 성묘가 보이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3. 다른 고양이가 집사에게 응석 부리고 있으면 다가가지 않는다

다른 고양이가 집사에게 응석을 부리면 꾹 참는 상황도 자주 벌어지는데요.

 

응석을 부리던 고양이가 응석을 부리다 말고 갑자기 벌떡 일어나 다른 곳으로 가면, 응석을 부리고 싶었던 고양이가 그제야 슬그머니 집사에게 다가가죠.  

 

이미 어리광을 부리고 있던 고양이가 대기 중인 고양이의 존재를 눈치채고 양보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사실 고양이만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집사들은 알 수 없는 사인을 서로 주고 받는 건 아닌가 합니다. 

 

 

4. 잠자리(휴식공간)도 어린 동거 냥에게 양보

고양이는 자신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몇몇 곳을 만들어놓습니다. 침대형 스크래처, 집사 침대, 창틀, 옷장 등이 대표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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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고양이가 그날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있더라도 후배 고양이가 다가와 엉덩이를 들이밀면, 선배 고양이는 잠자리를 양보합니다. 조금 귀찮다는 표현을 하더라도 말이죠.  

 

단, 이때 서로 사이가 좋으면 서로에게 몸을 기댄 채 같이 잡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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