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캣그라스, 얼마나 자주 줘야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일2017년 05월 25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9,800관련링크
본문
A. 캣그라스란 고양이가 섬유질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풀들을 총칭하는 말로 귀리, 보리, 밀, 호밀 등의 싹 등을 말합니다. 이 캣그라스는 소화를 촉진시켜 변비를 개선하고, 그루밍으로 인해 위에 쌓인 털들이 헤어볼로 뭉치기 전에 변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야생에의 고양이는 몸에서 섬유소를 필요로 할 때마다 자율적으로 캣그라스를 뜯어 먹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는 전적으로 집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반려묘 건강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야생에서처럼 고양이가 원할 때마다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캣그라스를 준비해주는 것인데요.
아삭아삭 캣그라스 키트를 개발한 오드리캣 측은 “캣그라스 키트는 1~2묘가 2주간 먹을 수 있는 양”이라며 “귀리가 자라는데 1주일 정도 걸리니 매달에 1~2개 정도를 주기로 재배한다면 매일 공급해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비용이나 관리 등과 같은 현실적 문제를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어느 수의영양학 전문가는 “1일 캣그라스 급여량에 관한 명확한 학술적 자료는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고양이 사료에 섬유소가 어느 정도 들어 있으니 헤어볼이 심할 때라든지 봄가을 털갈이 시즌에는 별도로 공급해주는 게 고양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헤어볼이 걱정될 때는 사료 100g 당 약 10~15g 정도의 캣그라스가 적당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글 | 캣랩 이서윤 기자 catlove@cat-lab.co.kr
COPYRIGHT 2024. cat lab ALL RIGHTS RESERVED
[캣랩 - www.cat-lab.co.kr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재배포, 2차 변경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