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는 정말 잡은 쥐를 갖고 노는 것일까? 희망고문 아님(2026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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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년 08월 30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0,68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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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발행 : 2017년
A. 아무리 귀여운 고양이지만, 잡은 쥐를 바로 잡아 먹지 않고 풀어줬다가 다시 잡기를 반복하는 모습은 좀 잔인해 보입니다.
정말로 고양이는 잡은 쥐를 가지고 노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 인간의 착각에 가깝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갑작스러운 먹잇감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
고양이는 잡은 먹잇감을 살짝 앞발을 들어 풀어줍니다. 사냥감이 그 틈을 타고 쏜살같이 도망가면 다시 앞발로 내리쳐 잡았다가 풀어주기를 여러 차례 반복합니다.

이런 행동은 고양이가 눈 가까이 있는 사물은 잘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쥐 같은 설치류는 막다른 길에 몰리면 날카로운 앞니와 발톱으로 격렬하게 반격합니다. 잡은 쥐가 앞니나 발톱으로 갑자기 공격해오면 딱 다치기 쉬운 상황이죠.

먹잇감의 힘을 빼는 이 과정은 그 위험을 줄이는 과정입니다. 사자나 늑대처럼 무리 생활을 하는 비인간 동물은 사냥하다 좀 다쳐도 동료들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만, 철저히 혼자 살아가는 야생의 고양이에게 작은 부상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한 번에 숨통을 끊기 위한 것

또한 고양이는 목덜미를 정확히 물어 척추를 끊는 방식으로 사냥을 마무리하는데요. 먹잇감이 계속 움직이면 그 위치를 잡기 어렵습니다. 반복적으로 풀어줬다가 다시 제압하는 것은 힘을 바짝 빼서 치명타를 주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사냥에 성공한 냥, 월급날 월급들어올 때처럼 도파민 뿜뿜
사냥감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할 때 최후의 일격을 가해서 입에 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으로써 고양이는 사냥을 마무리합니다. 사냥감을 물고 이동하는 광경을 실제로 목격한 캣맘들에 의하면 그 모습은 마치 전장에서 승리를 거둔 장수처럼 의기양양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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