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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상 노령묘가 잘 걸리는 질병 4 - 울 고양이가 15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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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년 06월 14일 / by 작성자catlab / 조회수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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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5세는 사람 나이로 76세에 해당한다. 고양이도 이 나이쯤 되면 노인성 질환으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15세 노령묘가 특히 잘 걸리는 질환을 알아봤다.

 

 

만성 신장병, 노화에 따른 신장 기능 저하가 원인 

만성 신장병은 신장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만성 신부전이라고도 하는데, 신장에 지속적인 염증이 생기고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기능이 떨어지다가 결국 완전히 상실되는 수순을 밟는다. 노화에 따른 신기능의 저하가 질환의 원인인 경우가 많아 7세 이상 고양이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령묘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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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이 늘어나는 다음다뇨 증상을 보인다. 혈액 내에 독소가 쌓이면 구토와 설사, 탈수가 이어지고, 더 진행되면 요독증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문제는 집사가 이상을 알아차리는 시점은 이미 신장 기능이 정상의 4분의 1 이하로 떨어진 뒤라는 점이다. 게다가 한 번 손상된 신장 기능은 다시 회복되기도 어렵다.  

 

 

림프종, 노화에 따른 면역 감시 기능의 약화가 원인

림프종은 혈액 내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암세포로 변하는 혈액암으로, 특히 8~10세의 노령묘가 많이 걸린다. 만성 신장병이 ‘오래 사용한 신장의 노화’라면, 림프종은 ‘나이가 들며 면역세포에 쌓인 유전자 손상이 암으로 이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림프구는 전신에 분포하므로 림프종 역시 몸 곳곳에서 발생하는데, 발생 부위에 따라 다중심형, 소화기형, 피부형, 종격형으로 나뉜다. 노령묘는 소화기형이 가장 흔하다. 소화기형 림프종은 장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설사와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진행되면 간, 비장, 골수 등으로 퍼져 해당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조직의 이상 증식이 원인…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는 밝혀지지 않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갑상선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 전체의 대사가 과하게 활발해지면서 여러 이상 증상을 보인다.

초기 증상은 오히려 병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갑자기 활발해지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산스러워지거나, 식욕은 늘었는데 체중은 줄어드는 식이다. 눈을 크게 뜨고 있는 일이 많아지고, 예전보다 자주 울거나 큰 소리로 외치듯 우는 경우도 있다. 밤에 우는 일이 늘어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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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진행되면 체력이 떨어지고 식욕도 감소하며, 구토와 설사를 반복할 수 있다. 원인은 갑상선 조직의 과형성이나 종양화로 알려져 있지만,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고령묘에서 자주 발생한다. 특히 10세 이상 고양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보고에 따르면 7세 이상 고양이에서도 적지 않게 확인된다.

 

 

치주 질환, 치태와 치석의 누적이 원인

끝으로 노령묘에게서 흔하게 보이는 구강 질환은 치주질환이다. 치아에 붙은 세균이 잇몸과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으로, 치태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으로 굳고, 그 위에 세균이 다시 번식하면서 염증이 점차 심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치태와 치석이 쌓일 시간도 길어지고 그만큼 치주질환 발생 위험 역시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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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질환은 식사를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주요 증상은 입 냄새, 잇몸 출혈, 통증이다.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다. 입 주변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사료를 씹다 흘리거나, 한쪽으로만 씹거나, 갑자기 식욕이 줄었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양치질이다. 이상적으로는 하루 한 번이 좋지만, 어렵다면 최소 3일에 한 번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다.

 

글 | 캣랩 장영남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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